롯데 자이언츠 강민호(31)가 팀을 승리로 이끄는 활약을 펼쳤다.
강민호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3타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8-5 승리에 앞장섰다.
강민호는 2회말 무사 1루에서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면서 선제 타점을 올렸다. 이후 강민호는 이여상의 스퀴즈 번트 때 홈을 밟아 2-0의 리드를 만드는데 힘을 보탰다.
이후 3회와 5회 두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난 강민호는 가장 중요한 시점에서 한 방을 터뜨렸다. 앞선 황재균 타석때 상대 실책으로 6-5의 리드를 안은 뒤 맞이한 2사 1,2루에서 강민호는 우익 선상 큼지막한 2루타로 2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강민호는 "오늘 레일리와 호흡이 좋았는데 경기 후반 볼 로케이션에 조금 문제가 있었다. 오늘 경기 중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며 아쉬움을 먼저 전했다.
이어서 "지난 이틀 좋지 못한 경기해서 오늘 타석에서 더욱 집중했는데 다행히 결과가 좋았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1승이라도 더 할 수 있도록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