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포·5타점’ 필, “노림수 어느 정도 맞고 있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7.08 22: 05

KIA 타이거즈 내야수 브렛 필이 연타석 홈런으로 5타점을 올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필은 8일 잠실 두산전에 5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 3회 보우덴에게 스리런포, 5회 안규영에게 투런포를 쏘아 올려 연타석 홈런을 달성했다. 이 홈런으로 필은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했고, KBO리그 통산 세 번째 연타석 홈런도 이뤘다. KIA는 필의 활약에 힘입어 12-6으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필은 "두산을 상대로 우리 팀이 어려움을 겪어서 더욱 집중했다. 주자가 나가 있는 상황이라 찬스를 최대한 살린다는 생각으로 타격한 게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세 번째 시즌이라 득점권에서 노림수를 갖는 게 어느 정도 맞아 떨어져 득점권 성적이 좋아진 것 같다. 팀이 기복을 줄이도록 타선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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