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탈출포’ 최정, “감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7.08 22: 03

전날에는 문책성 교체를 당하며 최악의 날을 보낸 SK 간판타자 최정(29)이 부진에서 깨어나는 한 방을 터뜨렸다. 최정은 팀에 더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정은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7번 3루수로 출전, 첫 타석 2루타에 이어 4-2로 앞선 4회에는 kt 두 번째 투수 이창재를 상대로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전날 루상에서의 잘못된 플레이로 문책성 교체를 당하기도 했던 최정이지만 이날 37일 만의 홈런을 터뜨리며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최정은 “팀에 해를 끼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묵묵히 열심히 하고자 했다. 최근 연습 때 예전 좋았을 때의 감이 조금씩 돌아오는 느낌이어서 경기 중에 그 감을 다시 떠올리기 위해 노력했다”라면서 “한 달이 좀 넘는 기간 동안 홈런을 못쳤는데, 오늘 친 홈런을 바탕으로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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