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감독,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경기했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7.08 21: 59

연패를 끊고 다시 상승 분위기를 만든 SK의 김용희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SK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문승원의 5이닝 3실점 호투, 그리고 고메즈와 최정의 홈런포를 묶어 8-3으로 이겼다. 전날(7일) 인천 한화전에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역전패를 당했던 SK는 2연패를 끊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이틀 동안 대량실점하는 과정에서 느슨한 플레이까지 겹쳐 분위기가 좋지 않은 흐름으로 갈 수 있었으나 선수들이 집중력있게 경기에 임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최정, 고메즈가 홈런으로 경기를 끌어가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특히 고메즈는 타격과 수비에서 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선발 문승원은 제구가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고 승리의 공신들을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이전 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음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와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했다.
SK는 9일 브라울리오 라라가 KBO 리그 첫 선발 등판을 가지며, kt는 정대현이 선발 예고됐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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