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 개장 후 첫 '천장에 타구 낀 파울' 발생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7.08 21: 07

고척 스카이돔의 타구가 처음으로 천장에 끼어 파울이 되는 일이 일어났다.
박석민은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0-6으로 앞선 7회 마정길을 상대로 2구째 높이 치솟는 타구를 날렸다. 타구는 천장을 맞고 떨어지지 않았다.
고척돔 천장에 공이 낀 것. 고척 스카이돔 그라운드룰에 따르면 파울 지역에서 천장(스피커 등 포함) 에 타구가 끼었을 경우에는 파울로 간주한다.

3루수 김민성은 타구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잠시 타구를 바라보며 기다렸지만 타구는 떨어지지 않았다. 심판진은 파울 판정을 내리며 경기를 재개시켰다. 타구가 고척돔 천장에 맞고 떨어지는 일은 이따금 있었지만 천장에 낀 것은 올해 개장 후 처음이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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