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승엽이 사구 후유증으로 교체됐다.
이승엽은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쪽 2루타를 치고 나간 이승엽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파비오 카스티요의 2구째 153km 직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았다. 통증을 호소한 이승엽은 교체되지 않고 주루 플레이를 소화했다.
하지만 6회 타석에서 대타 박한이로 교체돼 경기에 빠졌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3회초 우측 무릎에 공을 맞아 빠졌다. 뼈에는 이상 없고, 경기장에서 아이싱 중이다. 타박이 조금 심한 것 같다. 선수가 계속 통증을 호소해서 보호 차원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