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우완 사이드암 이재학이 시즌 9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재학은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⅓이닝 6피안타(1홈런) 무탈삼진 1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이재학은 타선 지원에도 5회를 버티지 못했다.
이재학은 4-0으로 앞선 1회말 서건창, 고종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고종욱의 도루로 무사 2,3루가 됐고 김하성에게는 볼넷을 내줬다. 이재학은 무사 만루에서 윤석민을 유격수 뜬공 처리한 뒤 대니 돈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7-1로 달아난 2회 이재학은 채태인을 좌익수 호수비로 파울플라이 처리한 뒤 박동원을 3루수 땅볼, 박정음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서건창을 좌전안타로 출루시켰다. 이재학은 고종욱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이재학은 4회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은 뒤 채태인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박동원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이재학은 7-3으로 앞선 4회 1사 1루에서 교체됐다. 박동원 역시 잘 맞은 타구였던 점에서 추가 실점 불안을 줄이기 위한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 이재학의 투구수는 72개였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