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믿고 보는 아이들이었다. 게스트들의 새로운 점들을 끌어낸 연출이 인상적. 유재석을 비롯한 MC들의 편안한 진행에 출연자들은 마음 놓고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터뜨렸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엑소 수호, 첸, 찬열과 아역배우 진지희, 서신애, 김환희가 출연해 ‘믿고 보는 아이들’ 특집으로 프로그램을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이는 김환희. 영화 ‘곡성’ 속에서 워낙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줬기 때문. 영화 속 모습과는 달리 환희 양은 손에 땀을 쥐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귀여운 말투와 표정으로 영화 캐스팅 비화를 밝히기도 하고, 영화 속 몸 꺾는 연기와 명대사인 “뭣이 중헌디!”를 보여주면서 뜨거운 반응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남자친구가 있었고 집안에 반대까지 있었다는 귀여운 연애사까지 공개하기도.
엑소 멤버들도 망가짐을 불사하며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특히 엑소 수호는 ‘엑젤웃(엑소에서 가장 웃긴 애)’라는 타이틀을 증명하기 위해 오랑우탄 흉내까지 내가며 열심히 임했다. 자신에게 ‘노잼’이라고 말했던 김구라에게 영상 편지를 보낸 장면은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서신애와 진지희의 아역시절 모습을 보는 것도 꽤나 흥미로웠다. 그간의 성장 과정과 관련 에피소드들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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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투3’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