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포’ 김태균, "후반기 좋은 모습 보일 것"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7.07 22: 30

 극적인 역전 투런포로 간판스타다운 활약을 한 한화 4번 타자 김태균이 소감을 밝혔다.
김태균은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3-4로 뒤진 8회 1사 3루 상황에서 SK 두 번째 투수 문광은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렸다. 이는 결승포가 됐고 결과적으로 8회 11점이라는 기록적인 순간의 시작이 됐다.
그 외에도 김태균은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4번 타자의 임무를 다했다. 8회에만 안타 2개를 때렸다.

김태균은 경기 후 역전 투런에 대해 "노려친 것보다는 3루에 주자가 있었기 때문에 외야 플라이만 나와도 된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태균은 "켈리가 초반에 좋은 투구를 보였는데 이후 투구수가 많았기 때문에 기다리다보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전반기에 팀이 부진했었는데 오늘 같은 분위기를 잘 이어나간다면 후반기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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