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반문, "켈리 교체? 합의사항 아니지 않나"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7.07 22: 32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14점)을 올리며 역전승을 만들어낸 한화의 김성근 감독이 선수단을 칭찬했다. 
한화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3-4로 뒤진 8회 올 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인 11점을 뽑아낸 타선의 응집력에 힘입어 14-4로 역전승을 거두고 인천 원정 2경기를 모두 싹쓸이했다.
선발 송은범이 5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6회 2사 2,3루 위기를 정리한 권혁이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8회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린 김태균이 결승타를 기록했으며 로사리오, 송광민, 조인성도 홈런포를 보탰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조인성의 홈런으로 팀의 사기가 올라가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계투조도 잘 던졌고, 로사리오 수비가 특히 좋았다"라고 말했다.
8회 켈리의 교체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이건 합의 사항이 아니지 않느냐"라고 되물었다. 심판진이 결정할 이었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당시 심판진에 "규정대로 하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8일 대전 삼성전에 카스티요를 선발로 예고했다. SK는 8일 인천 kt전에 문승원이 선발로 나선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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