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두산전 5⅓이닝 3실점… 5승 실패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7.07 20: 23

넥센 히어로즈 우완 박주현이 호투를 펼쳤으나 승리 요건에 실패했다.
박주현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⅓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6월 들어 기복이 심했던 박주현은 이날 수비 도움과 타선 지원에서 아쉬움을 안았지만 강팀 상대 호투로 제몫을 다했다.
박주현은 1회 박건우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오재원, 민병헌을 중견수 뜬공, 김재환을 1루수 땅볼 처리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에반스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았다. 그는 최주환을 포수 파울플라이, 허경민을 우익수 뜬공, 박세현을 3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 박주현은 1사 후 박건우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오재원 타석에서 박건우가 2루를 훔치며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박주현은 오재원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 뒤 민병헌을 루킹 삼진으로 아웃시키고 위기를 넘겼다.
박주현은 4회 탈삼진 2개를 섞어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 선두타자 허경민을 중전안타로 출루시킨 박주현은 박세혁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된 뒤 김재호를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그러나 풀카운트에서 박건우에게 우전 적시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박주현은 1-1 동점이 된 6회 민병헌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이어 김재환에게 우중간 적시 3루타를 맞고 다시 실점했다. 그는 무사 3루에서 에반스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최주환에게도 우전안타를 맞은 박주현은 1-3으로 뒤진 6회 1사 1루에서 오재영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93개였다. /autumnbb@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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