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쇼타임' 여친X마마무면 됐지, 심박수가 뭣이 중헌디 [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7.07 18: 54

'입덕'을 하지 않고는 못 배긴다. 여자친구와 마마무가 흥 넘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자친구와 마마무는 7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쇼타임 마마무X여자친구'에서 '입덕 포인트' 영상을 찍으며 개개인의 매력을 어필했다.
'쇼타임 마마무X여자친구'는 마마무, 여자친구의 사생활과 숨겨진 매력을 보여주는 '생활 밀착형 버라이어티'다. 이날 마마무와 여자친구는 멤버 개개인의 입덕 포인트를 알려달라는 미션을 받고 각자의 매력에 대해 나누고 '셀프 입덕 영상'을 찍는 시간을 가졌다. 

'셀프 입덕 영상'을 찍는 과정은 유쾌했다. 30대 대표 남성(?)인 PD의 앞에서 매력을 어필해 그의 심장 박동수 130 이상을 찍게 하면 다 같이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식이었다. 
심장 박동수 130 찍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여자친구는 예린, 엄지, 신비, 은하, 소원, 유주의 순서대로 도전했다. 예린은 가창력을 앞세워 도전했으나 실패했고, 엄지는 엎드려 망고를 먹여주는필사의 애교를 보여줬지만 실패했다. 성공한 멤버는 은하와 유주였다. 은하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톡식(TOXIC)'을 화끈하게 추며 성공시켰고 유주는 특이한 춤사위로 130을 찍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멤버들 전부가 130 이상을 넘기진 못해 재도전을 하게 됐다. 
마마무 멤버들도 고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문별과 솔라, 휘인, 화사 순으로 도전을 했지만 PD의 심장 박동수는 좀처럼 올라가지 않았다. 멤버들은 재도전에 재도전을 거듭했고, 호통을 치는 등 갖은 방법을 썼지만 실패했다. 
결국 제작진은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양 그룹 모두가 넘겨야 할 심장 박동수를 110으로 낮춰 책정한 것. 마마무는 개구리 인형과 양말을 벗어 애교를 부리는 코믹한 방법으로 전원 '셀프 입덕 영상' 제작에 성공했고, 부상으로 자유시간을 얻어 노래방 나들이에 나섰다. 
심장 박동수 늘리기에 실패한 소원, 예린, 엄지, 신비는 인형을 이용해 필사적으로 애교를 부렸다. 끝내 PD의 심장은 110을 찍었고, 여자친구 멤버 전부가 '셀프 입덕 영상' 제작에 성공했다. 미션을 마친 후 은하는 "데뷔 하고 1년 반 중에 가장 힘들었다"고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미션에 성공한 후 여자친구는 한강 소풍에 나섰다. 함께 피구를 한 멤버들은 치킨을 주문했고, 함께 닭다리를 뜯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또 마마무는 함께 노래방에서 노래를 열창하며 흥을 폭발시켰다. /eujenej@osen.co.kr
[사진] '쇼타임 마마무X여자친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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