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엑소, 트리플 밀리언셀러 가시화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7.07 10: 19

보이그룹 엑소가 이번에도 다시 한 번 밀리언셀러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패지키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세 번째 밀리언셀러 기록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엑소는 지난달 9일 정규3집 '이그잭트(EX'ACT)'를 발표하고 국내 활동에 돌입했다. 컴백 직후, 음원차트부터 음반차트, 음악방송 1위를 석권하면서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무리한 상황. 정규3집의 방송활동을 끝낸 후에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파급력은 여전했다.
엑소가 정규3집을 발표하면서 가장 많은 기대를 받은 부분은 역시 새로운 기록 제조였다. 가요계의 '신기록 제조기'라고 불릴 정도로 컴백 때마다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간 엑소였기 때문에 정규3집으로, 특히 세 번째 밀리언셀러 달성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도 그럴 것이 엑소는 정규음반을 발매하면서 자연스럽게 밀리언셀러를 이어왔다. 정규1집과 정규2집이 연달아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면서 현 가요계 최고의 음반 강자의 존재감을 다진 것. 아직까지 누구도 쉽게 넘지 못하는 기록이다.
엑소는 컴백 때마다 쏟아지는 새로운 기록에 대한 기대와 관심에 대해 ""매번 신기록을 세운다는 것은 우리 자신들도 뿌듯하지만 팬들과 함께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팬들도 함께 뿌듯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며, "'그 전에 기록한 것에 미치지 못할까'하는 걱정에 부담이 되기도 한다. 앞으로 항상 신기록을 세울 수는 없겠지만 마음가짐은 그전보다 항상 더 앞서나가고, 더 나은 것을 보여드리고 들려드리겠다는 생각으로 엑소 활동에 임할 것"라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사실 가요관계자들 사이에서 엑소의 정규3집이 트리플 밀리언셀러 달성으로 이러질 것이라는 이야기는 자연스러웠다. 특히 엑소는 정규3집 발매 6일 만에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변함없는 저력을 보여줬다. 정규3집은 선주문만으로 66만장의 판매고를 돌파했다. 음원 시장이 강해진 요즘은 보기 드문, 매우 이례적인 기록이다. 빠른 속도로 음반 판매량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추가 주문이 쇄도하는 것도 당연했다.
결국 엑소는 정규3집 발매와 동시에 트리플 밀리언셀러 달성이 가시화 됐다. 일단 정규3집으로만 66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리패키지 음반도 기획 중이다. 두 번의 밀리언셀러 달성과 같은 전략이다. 정규3집 리패키지가 발매될 경우, 세 번째 밀리언셀러는 당연하고 이제는 그 전의 기록보다 얼마나 빨리 판매고 100만장을 돌파하느냐에 주목된다. 엑소는 정규1집과 리패키지로 7개월 만에, 정규2집 때는 3개월도 안 된 상황에서 음반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한 기록이다. 첫 번째 밀리언셀러는 엑소에게는 최초의 기록이었고, 가요계에서는 12년 만이었다.
일단 리패키지 음반은 이르면 이달 말이나 내달 중 발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엑소가 그동안 정규음반과 리패키지 발매 사이 2개월 정도 텀을 둔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8월께로 전망된다. 이달 말에는 엑소의 단독콘서트도 진행되기 때문에 최적의 시기다.
트리플 밀리언셀러 기록이 가시화되고 있는 엑소. 이번에는 또 얼마나 빠르게, 새로운 기록에 다가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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