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27일 개봉 확정..여름대전 참전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7.07 08: 47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오는 27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20일 개봉하는 '부산행'과 함께 본격적인 여름대전 서막을 연다.
'인천상륙작전' 측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7일 개봉이 확정됐다는 것을 전했다. '인천상륙작전'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전쟁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 속 네 인물의 강렬한 이미지로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맥아더 장군의 지시를 받아 첩보작전을 수행하는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로 분한 이정재는 목표물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으로 일촉즉발의 상황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북한군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 역을 맡은 이범수의 날카로운 시선과 독기 서린 표정은 차갑고 냉혹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또한 두 손으로 귀를 막은 채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한채선 역을 소화한 진세연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운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더글라스 맥아더' 역 리암 니슨의 위엄 있는 모습은 묵직한 존재감으로 무게감을 더하는 것은 물론 실제 맥아더 장군과 흡사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과연 '부산행'과 '인천상륙작전'이 여는 여름 극장가에서 관객들의 선택이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pps2014@osen.co.kr
[사진] '인천상륙작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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