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틋’ 임주환, 돌직구 아저씨로 첫 등장 ‘강렬’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7.07 07: 05

배우 임주환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돌직구 아저씨인 최지태로 첫 등장했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지태는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노을(수지 분)을 찾아왔다.
노을은 자신이 취재하던 기업의 비리를 알면서도 뇌물을 받고 눈감아줬다는 이유로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당한 상황. 이에 세상 사람들이 모두 나쁘다고 한탄하는 그에게 지태는 “PD라는 사람이 돈에 환장해서 범죄자들 비리나 덮어주는 너 같은 애가 나쁜 애지, 왜 무고하고 선량한 사람들까지 도매금으로 넘겨?”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그의 말에도 다른 사람 탓만 하는 노을에게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이번에 안 걸렸으면 너도 뻔뻔한 소도둑이 됐을 거 아냐? 잘 짤렸어”라고 단호하게 말하기도 했다.
이후 지태는 술을 마시고 싶지 않다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넌 오늘 남은 시간, 접시 물에 코 박고 반성해”라며 마지막까지 냉정한 태도를 보였다. 지태는 허나 노을을 끝까지 걱정하는 ‘키다리 아저씨’의 모습으로 향후 두 사람의 관계를 궁금하게 했다. / jmpyo@osen.co.kr
[사진]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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