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호조로 올 시즌 최다 점수차 승리를 거둔 한화의 김성근 감독이 투수와 포수 호흡을 칭찬했다.
한화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13-2로 크게 이겼다. 13점은 올 시즌 팀의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이며, 11점차는 올 시즌 최다 점수차 승리다. 한화는 8위권인 kt와 삼성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히며 탈꼴찌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선발 장민재는 5⅔이닝 동안 2실점으로 잘 버티며 시즌 3승째를 거뒀고, 타선은 3안타를 친 송광민을 필두로 장단 16안타를 터뜨렸다. 3-1로 앞선 5회 대타 이성열이 결정적인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기록했고 로사리오는 7회 쐐기 투런포(시즌 18호)를 터뜨렸다.
경기 후 김성근 한화 감독은 "장민재가 잘 던져줬고, 차일목의 리드가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두 팀은 7일 경기에 메릴 켈리(SK)와 송은범(한화)을 선발로 예고했다. /skullboy@osen.co.kr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