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역전타' 박동원, "오랜만에 팀에 도움"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7.06 22: 16

넥센 히어로즈 포수 박동원이 역전 결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넥센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회 박동원의 결승타에 힘입어 6-5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지난달 28일 한화전부터 6연승을 달리며 단독 3위를 지켰다. 두산전 3연패도 끊었다.
박동원은 4-4로 맞선 9회 1사 2루에서 대주자 유재신을 불러들이는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날 전까지 6월 이후 18경기에 나와 1할7푼3리의 타율로 타격 면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박동원은 이날 역전 적시타로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털어냈다.

경기 후 박동원은 "오랜만에 팀에 도움이 된 것 같다. 그래서 다른 날보다 뿌듯하다. 내일도 팀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아 마음을 비우고 있었는데 오늘 좋은 타구가 나와서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동원은 이어 "마지막 타석에서는 기습 번트를 대려다가 전진 수비라 아무 생각 없이 쳤다. 최근 내 스타일 대로 스윙하지 못해 강한 타구가 안나왔다. 앞으로 의식적으로라도 강한 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utumnbb@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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