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롯데 상대로 12-3으로 승리했다. 7월 출발이 산뜻하다.
최근 4경기 연속 우천 취소를 경험한 양팀의 대결에서 NC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NC는 테임즈의 홈런 2방 등 장단 12안타를 터뜨리며 롯데 마운드를 폭격했다.
3회 테임즈의 만루 홈런 등으로 5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선발 스튜어트가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6회 만루 찬스에서 4점을 추가, 10-0으로 달아나면서 승리를 확신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그동안 우천으로 경기가 계속 취소돼 감각이 떨어질까 걱정됐으나, 선수들이 첫 경기를 잘 풀어줬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