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신곡] "난 혼자였어"..세븐, 진심+눈물 담은 '괜찮아'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7.07 00: 00

"너무 힘들었어, 많이 외로웠어"
세븐이 묵혀둔 속내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7일 오전 0시, 세븐의 신곡 '괜찮아' 음원이 공개됐다. 지난 2013년 3월, 무료로 공개한 자작곡 '고마워' 이후 3년 만의 신곡이다. 이 곡 역시 세븐이 직접 작사 작곡해 탄생했다. 

슬로 템포의 R&B 사운드에 세븐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조화를 이룬다. 절제된 감성이 가득 느껴지는 게 포인트. 여전히 감미로운 그의 목소리가 듣는 이들의 귀를 포근하게 감싼다. 
"기댈 곳이 없어 말할 곳도 없어 그렇게 난 혼자였어/ 너무 힘들었어 많이 외로웠어 앞이 보이질 않았어/ 내 맘을 내 진심을 말할 기회조차 없었어/ 가슴이 터질 것 같아서 다 끝날 줄로만 알았어/ 나에게 다가와 준 너 나에게 빛이 돼 준 너/ 오 난 (슬펐어 슬펐어) 네가 오기 전까진/ (많이 아팠어 아팠어) 내 말을 들어주기 전까지/ (괜찮아 괜찮아) 너만 믿어 준다면 (그걸로 난) 괜찮아"
팬들을 향한 진솔한 고백이 인상적이다. 그동안 힘든 나날을 보낸 그의 심경이 가사 곳곳에서 묻어난다. 자신을 지탱해 준 팬들에게 전하는 고마운 마음도 가득하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감동은 두 배다. 진심을 담아 가사를 읊조리는 그를 보면 어딘가 뭉클하다. 눈물까지 머금으며 노래하니 더욱 그렇다. 노래가 끝난 후에는 진한 여운이 감돈다. 
세븐은 팬들을 위해 이 곡을 무료로 공개했다. 오랜 공백에도 사랑을 아끼지 않는 팬들을 위한 선물이다. 국내 활동은 계획된 바 없지만 음악만으로도 충분한 느낌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괜찮아'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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