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사사구' 피어밴드, 두산전 5이닝 4실점… 8패 위기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7.06 20: 24

넥센 히어로즈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가 사사구에 힘든 경기를 펼쳤다.
피어밴드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1홈런) 3탈삼진 5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이날 제구가 흔들리면서 많은 사사구를 허용하며 고전, 시즌 8패 위기에 놓였다.
1회 피어밴드는 박건우의 볼넷, 허경민의 우익선상 2루타로 1사 2,3루가 된 뒤 김재환에게 1타점 땅볼, 양의지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2회는 2사 후 김재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피어밴드는 3회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우전안타를 내줬고 민병헌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김재환에게도 볼넷을 허용해 무사 만루에 놓인 피어밴드는 양의지를 1루수 땅볼, 에반스를 헛스윙 삼진, 오재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피어밴드는 4회 선두타자 국해성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는 김재호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으나 박건우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고 추가점을 내줬다. 그는 5회 1사 후 양의지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후 에반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냈다. 피어밴드는 3-4로 추격한 6회말 교체됐다.
많은 볼넷을 허용하면서 5회까지 투구수가 112개(스트라이크 66개+볼 46개)에 달했다. 피어밴드는 지난 등판(한화전 8이닝 1실점)의 호투를 이어가지 못하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autumnbb@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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