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이제는 한 타의 달인...삼성, ESC 에버 꺾고 단독 3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7.06 19: 06

이제는 버티기의 달인이 아니라 한 타의 달인 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불리한 상황이든 동등한 상황이든 버티던 삼성의 아쉬웠던 모습 대신 기회를 놓치지 않는 잘 조련된 맹수 같았다. 삼성이 강력한 한 타를 앞세워 ESC 에버를 꺾고 롤챔스 서머시즌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은 6일 오후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ESC에버와 2라운드 경기서 '크라운' 이민호와 '룰러' 박재혁이 한 타에서 화력을 쏟아부으며 팀의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7승(3패)째를 올리면서 SK텔레콤을 제치고 3위 자리를 차지했다. ESC 에버는 시즌 7패(3승)째를 당하면서 중위권 추격에 실패했다. 

1세트부터 접전이 벌어졌다. 아니 오히려 오브젝트 관리에서는 ESC 에버가 삼성보다 움직임이 좋았다. 드래곤과 내셔남작까지 차지하면서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한 타에서 승부가 판가름났다. 갱플랭크 빅토르 시비르로 폭발적인 공격을 쏟아넣은 삼성은 대승을 거두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 역시 노련한 삼성의 플레이가 승리를 만들어냈다. 30분경 한 타에서 승리를 거둔 삼성은 그대로 ESC 에버의 본진까지 들이치면서 2-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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