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이정후, 수비 연습부터 차근차근"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7.06 17: 44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2017 신인 내야수 이정후 육성 계획을 밝혔다.
넥센은 지난달 말 1차 우선지명에서 휘문고 3학년 이정후를 뽑았다. 이정후는 이종범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아들로 고교 통산 타율 3할9푼7리를 기록, 컨택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발도 빨라 아버지의 뒤를 이을 교타자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정후를 지명한 당시 염 감독은 "경기 모습을 보지는 못했지만 지명 뒤 야구인들에게서 연락을 많이 받았는데 뛰어난 선수라고 하더라.앞으로 잘 육성하는 일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넥센은 5일 이정후와 계약금 2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염 감독은 6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이정후는 내년에 입단하면 2군에서 수비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쌓게 하겠다"고 밝혔다. 2군에서 충분히 기본기를 다진 뒤 1군을 밟게 하겠다는 것. 이정후가 염 감독 휘하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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