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올스타 추천선수, 팀별 균형 신경썼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7.06 16: 52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올스타 추천선수 명단 선정 배경을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오전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총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지난 4일 발표된 '베스트 12' 선수와 함께 김경문 나눔 올스타 감독과 김태형 드림 올스타 감독이 뽑은 감독 추천선수 총 24명이 포함됐다.
김 감독은 처음 추천선수 명단을 꾸렸다. 김 감독은 "파격적이거나 재미있는 것은 생각하지 않았고 팀마다 균형이 맞도록 신경썼다. 각팀 감독님들과 통화하면서 팀마다 선수들을 많이 뽑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두산에서는 팬투표에서 2위를 하고도 선수단 투표에서 뒤집혀 베스트 12에 뽑히지 못한 박건우가 감독 추천 선수로도 뽑히지 못했다. 김 감독은 감독 추천 선수에서 두산 소속을 한 명도 선정하지 않았는데 이미 베스트 12 중 두산 선수가 8명이나 차지하고 있기 때문.
김 감독은 "박건우가 아깝긴 하지만 이미 우리 팀에서 많은 선수들이 뽑혔다. 아깝다고 생각하면 (김)재환이도 아깝고 다 아깝다. 균형을 맞췄다"고 전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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