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맥스웰, 후반기부터 중견수로 뛴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7.06 17: 48

"후반기부터 중견수로 뛴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새 외국인 타자로 영입한 저스틴 맥스웰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롯데는 6일 미국 메릴랜드 출신의 외야수 저스틴 맥스웰(33)을 연봉 28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조 감독은 6일 마산 NC전에 앞서 "사도스키가 보내준 브리핑 내용이 좋았다. 동영상도 봤다. 발 빠르고 수비도 잘하고, 메이저리그 커리어도 꽤 있는 선수다. 성격도 괜찮다고 한다. 한국 무대 적응만 잘 한다면 괜찮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맥스웰은 2005년 워싱턴 입단해 올해는 보스턴 산하 트리플A 포터킷 레드삭스에서 활약했다. 194cm, 102kg의 신체조건에 공수주 3박자를 두루 갖춘 선수로 평가받았다.
조 감독은 "사도스키가 한국 무대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성향도 체크했다. 성격과 디테일한 면도 파악해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맥스웰은 다음 주 한국에 입국한다. 조 감독은 "다음주 팀에 합류해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분위기를 익히고, 출전은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부터 나간다. 중견수로 뛸 것이다"고 말했다. 
2007년 워싱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맥스웰은 7년간 통산 4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0, 233안타, 41홈런, 133타점, 28도루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609경기를 뛰며 타율 0.256, 562안타, 88홈런, 309타점, 139도루를 기록했다.
맥스웰은 구단을 통해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선수단 동료들 그리고 팬들과의 만남이 기대된다. KBO리그에 잘 적응하여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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