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에 폭풍수다까지..원더걸스, 웰컴백 '최타파'[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7.06 12: 56

원더걸스가 컴백 후 첫 방송 출연으로 최화정의 라디오를 선택했다. 덕분에 다섯 여자의 '폭풍 수다'가 완성됐다. 신곡 라이브는 보너스였다. 
6일 정오에 전파를 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원더걸스가 게스트로 나왔다. 5일 새 싱글 '와이 쏘 론리'를 발표한 이후 첫 행보다. 감격한 DJ 최화정은 원더걸스를 보며 환호성을 내질렀다. 
'와이 쏘 론리'는 원더걸스 멤버들의 자작곡이다. 박진영이 적극 밀어줬다고. 멤버들은 "직설적인 가사라 우리도 부르면서 시원하다. 멜로디는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가사는 세다"고 밝혔다. 

탈퇴한 선예와 소희의 근황도 팬들에게 전했다. 멤버들은 "선예는 캐나다에 있어서 한국에 들어 올 때마다 만난다. 소희는 너무 자주 본다. 이번에 찍은 영화 '부산행' 시사회에도 초대해줬다"며 특급 의리를 자랑했다. 
소소한 대화가 이어졌다. 숙소 생활을 하다가 최근 각자 독립했다는 멤버들은 냉장고에 있는 재료까지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예은은 "집들이에 30명을 초대해 민원이 들어갔다. 경찰까지 출동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예은과 유빈의 주량은 소주 1병 반이고 선미의 방 조명은 빨강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텔미' 노래에는 여전히 반응한다고. 멤버들은 "몸은 아직도 춤을 기억하고 있더라. 하지만 그때 너무 많이 춰서 지금 생각하면 힘들다"고 덧붙였다. 
방송 최초 라이브 무대도 펼쳐졌다. 원더걸스는 타이틀곡 '와이 쏘 론리'와 수록곡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라이브로 소화하며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흥겨운 멜로디에 멤버들의 고운 음색이 더해져 듣는 이들의 귀를 매료시켰다. 
1년 만의 컴백이라 멤버들은 1시간 동안 최화정과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이를 듣고 있는 팬들의 입가엔 미소가 지어졌다.  /comet568@osen.co.kr
[사진]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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