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김우빈X수지 '함틋', 오늘 출격..주목해볼 세 가지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7.06 06: 55

 
KBS 2TV의 하반기 기대작, ‘함부로 애틋하게’가 오늘(6일) 첫 전파를 탄다. 사전제작으로 완성도에 조금 더 신경을 쓸 수 있었다는 점, 대표 청춘 배우 김우빈과 수지가 만났다는 점, 그리고 이경희 작가 이들의 이야기를 만들어냈다는 점 등에서 특히나 시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전작인 ‘마스터-국수의신’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일단 좋은 분위기를 이어 받은 상황이다. 여러모로 공통 분모가 많은 ‘태양의 후예’의 뒤를 이어 신드롬급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도 지켜볼 일. 첫 방송을 앞둔 상황에서 주목해볼 관전 포인트를 짚어 봤다..

# 완성도 높였다..사전 제작 드라마의 힘
이 드라마 역시 '태양의 후예'를 이어 사전 제작 드라마의 좋은 예가 될 수 있을까. 앞서 ‘태양의 후예’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대성공을 거둔 바. 최고 시청률 38%(전국기준, 닐슽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열광케 한 화제작이다. 이에 ‘함부로 애틋하게’ 역시 사전제작의 힘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지 대중은 물론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려있다.
 이 드라마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미 지난 4월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까지 탄탄하게 마무리 지으면서 완성도를 확보했다는 전언. 
해외에서의 반응도 뜨거울 전망이다. 국내는 물론 중국, 미국, 대만, 홍콩, 일본, 필리핀 등에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국, 미국, 대만, 홍콩에서 동시 방영될 예정이기 때문. 이에 작품만 좋다면, 아시아권 내 '태양의 후예'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리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대세X대세, 김우빈과 수지의 만남
대세와 대세의 만남이다.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두 청춘 남녀의 만났다는 것에 주목해볼 만하다. 김우빈과 수지의 캐스팅 자체만으로도 이 드라마를 봐야하는 이유가 충분하다는 평. 이미 방송 전부터 두 사람의 만남은 숱한 화제를 뿌려오고 있다.
작품 설명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이야기. 김우빈과 수지가 각각 톱스타 신준영과 비굴한 다큐 PD 노을 역을 맡았다. 일단 김우빈과 수지가 어떤 멜로 호흡을 보여줄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 츤데레’과 ‘국민 첫사랑’의 만남. 이들이 선보일 연기 변신과 함부로, 그리고 애틋하게 그려낼 사랑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두 사람 모두 청춘 스타로 인기를 얻기 시작해 최근에는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주며 호평 받고 있어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
비주얼적으로도 훌륭하다. 아직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태양의 후예’ 속 ‘송송커플’(송중기, 송혜교) 못지않은 투 샷. 같이 화면에 담겨 있는 것만으로도 그림을 만들어 내는 두 사람이 과연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와 관심이 폭발할 만하다.
#탄탄한 극본, 이경희 작가의 필력
늘 따뜻하고 뭉클한 이야기로 무장한 멜로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올려온 그이기에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 더욱 기대를 모으는 바. 따뜻한 인간애적인 이야기와 뭉클하고 진심을 다하는 사랑 이야기의 대가가 김우빈과 수지를 어떻게 그려냈을지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지점이다.
그는 지금까지의 작품을 통해 사회 약자나 소시민의 사랑을 꽤나 잘 다뤄왔다. 결핍 요소가 있는 인물들, 그 인물들이 온힘을 다해 사랑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공감을 이끌어낸 작가. 다소 어둡고 무거운 설정 속에서 우리 주위에 있을 법한 이들의 삶에 주목해 온 것 역시 특징이다.
이번 ‘함부로 애틋하게’도 이 같은 서정적인 이야기를 담으며 높은 공감을 살 것으로 보인다. 이경희 작가가 담아놓은 것들을 김우빈과 수지가 어떻게 풀어내는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는 지난달 30일 종영한 ‘마스터-국수의 신’ 후속으로 오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joonamana@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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