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시작부터 파란만장한 노르웨이 여행 [종합]
OSEN 라효진 기자
발행 2016.07.05 23: 00

방탄소년단이 데뷔 3주년을 기념해 오롯이 멤버들끼리만 다니는 여행에 나섰다. 목적지는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 아름다운 풍광이 쏟아지는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고군분투가 눈길을 끌었다.
5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BON VOYAGE EP1. 서프라이즈 파티’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노르웨이 여행기 첫날이 공개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스튜디오에 모여 자신들의 여행 영상을 시청자들과 함께 감상했다.
이들은 매니저의 도움 없이 짐 챙기기 부터 출국 수속까지 모두 마쳐야 했다. 50분의 짐 챙기기 시간이 주어지자 멤버들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랩몬스터는 어떤 옷을 챙길지 고민하는 정국에게 “꼬질꼬질해져도 상관 없는 어두운 색의 옷을 골라라”라고 조언해 웃음을 줬다.

우여곡절 끝에 짐을 챙긴 멤버들은 공항으로 나섰다. 첫 셀프 출국 수속을 하게 된 이들은 처음에는 혼란스러워 했지만, 우등생 랩몬스터의 지도 아래 전원 발권을 마쳤다.
공항버스를 타고 베르겐 모처에 내려 경치를 감상하던 도중에 벌어진 소소한 소동도 있었다. 지민이 버스에서 미처 캐리어를 내리지 못했는데, 그대로 버스가 출발해 버린 것이다. 이에 영사관에 전화를 하는 등 갖은 방도를 쓰는 멤버들의 모습이 현실적이었다. 결국 직접 캐리어를 찾게 된 지민은 “사실 없어져도 되는데 캐리어가 팬 분들께 받은 것이라 꼭 찾고 싶었다”고 말했다.
숙소에 도착해 씻고 성년의 날을 맞은 정국을 위한 선물을 포함해 장을 본 방탄소년단은 방 배정까지 마쳤다. 마치 수학여행을 온 듯 시끌벅적한 분위기는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이어진 정국의 성년파티는 방탄소년단의 끈끈한 우애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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