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마인드' 살인 혐의를 벗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극본 김태희 연출 모완일 이재훈)에서는 살인 혐의를 벗는 이영오(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오는 그가 사이코패스라는 김민재(박세영 분)의 진술과 증언으로 살인 용의자로 체포돼 조사를 받게 됐다. 그는 자신을 사이코패스로 모는 경찰에게 "나는 살인자입니다, 아니요 나는 살인자가 아닙니다. 나는 생명을 아주 존중하는 의사입니다. 나는 생명 따위 존중하지 않는 게다가 의사도 아닙니다. 나는 남자입니다. 나는 여자입니까? 나는 사람입니다. 나는 사람이 아닙니다. 나는 살았습니까? 아니요 죽었습니다"라며 이상 행동을 보였다.
이어 "나한테 원한 모습이 이런 거 아니었습니까? 그래요. 그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요. 그게 가능합니까? 나같은 괴물이 아니어서 당신들은 느낄수가 있어요? 나 아닌 타인의 감정이 얼마나 아픈지, 한 번 해보시오"라며 자신의 가슴을 베었고, 수사관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혐의는 생각보다 쉽게 풀렸다. 진범인 김윤경(심이영 분)이 자수를 한 것. 계진성(박소담 분)은 김윤경이 범행에 쓴 포타슘을 제출했고 "죄책감 때문에 약물 중독 상태다. 김윤경 선생이 자수했다"고 진상을 밝혀냈다. /eujenej@osen.co.kr
[사진] '뷰티풀 마인드'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