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 연패에 빠진 가운데 연패를 끊고 싶었다".
연패의 늪에 빠진 팀을 구하는 게 에이스의 역할. 윤성환(삼성)이 에이스 본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격한 윤성환은 7이닝 3실점(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호투를 뽐냈다. 이로써 윤성환은 5월 29일 문학 SK전 이후 5전6기 끝에 8승 사냥에 성공했다. 삼성은 LG를 7-3으로 꺾고 지난달 28일 사직 롯데전 이후 3연패를 마감했다.
윤성환은 경기 후 "팀이 연패에 빠진 가운데 연패를 끊고 싶었다"면서 "개인적으로 6월 성적(3패 평균 자책점 5.03)이 좋지 않아 7월 스타트를 잘 끊고 싶었는데 오늘 포수 이정식과 호흡이 잘 맞았다. 전반적으로 완급 조절이 잘 됐고 커브 제구가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