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선 감독, "양학선, 세 차례 평가전서 기량 보인다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7.05 14: 59

부상으로 리우행이 어려워진 양학선(24)이 실낱 같은 희망을 걸고 있다.
2016 리우하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가 5일 오후 태릉선수촌에서 열렸다. 합동 기자회견에는 김정행, 강영중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정몽규 한국 선수단장, 조영호 체육회 사무총장, 최종삼 선수촌장 그리고 유망선수 및 지도자 18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궁 문형철 감독과 기보배, 배드민턴 이득춘 감독과 이용대, 펜싱 이효근 코치와 구본길, 기계체조 윤창선 감독과 유원철, 여자 핸드볼 임영철 감독과 오영란, 하키 김상열 감독과 한혜령, 유도 서정복 감독과 안창림, 역도 윤석천 감독과 윤진희, 탁구 강문수 감독과 주세혁 등이 참석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도마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은 부상으로 올해 8월 리우 올림픽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마지막 희망이 남아 있다.

윤창선 감독은 "양학선은 회복 정도를 판단하기 위해 9, 13, 16일, 세 번에 걸쳐 자체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소속팀서 재활하고 있는 양학선으로부터 평가전에 참석한다는 연락은 받지 못했다. 본인의 기량을 보여줘야만 올림픽에 갈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못 간다. 세 차례 평가전에 모두 나와야 한다"고 설명했다./dolyng@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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