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제라드(36, LA 갤럭시)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복귀할 전망이다. 그러나 선수가 아니다. 코칭 스태프의 역할이다.
제라드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코치직을 맡을 전망이다.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제라드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코치직을 놓고 잉글랜드 축구협회와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유로 2016에서의 부진 때문에 아무 것도 이루어진 것이 없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을 준비해야 하지만 감독직부터 코칭 스태프까지 모든 것이 공석이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로서는 빠른 시간 내에 감독과 코칭 스태프를 구해야 한다.
현재 제라드는 LA 갤럭시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1월 제라드는 "난 100%가 아니다. 선수로서 마지막 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만약 현역에서 은퇴할 경우 잉글랜드 대표팀의 코치직을 맡는데 무리가 없다.
경력만 놓고 보면 제라드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코치가 되는 건 문제가 없어 보인다. 제라드는 리버풀에서 데뷔해 선수로서 엄청난 경력을 쌓았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14년 동안 활약하며 114경기에 출전했고, 주장 역할을 소화하기도 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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