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백상원 부상 공백 메운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7.04 15: 35

삼성 라이온즈의 전천후 내야수 김재현이 백상원이 부상 공백을 메운다.
올 시즌 삼성의 주전 2루수로 활약 중인 백상원은 오른 손바닥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백상원이 오른 손바닥 통증을 호소해 정밀 검진을 받았는데 유구골 통증 증세로 파악됐다. 상태가 악화될 경우 미세 골절로 발전될 수 있어 선수보호 차원에서 휴식을 주기로 했다"는 게 구단 측의 설명. 
이에 따라 김재현이 김상수와 함께 키스톤 콤비를 이룰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은 이적 후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은 최재원의 활용 계획에 관해 "2군에서 1루 및 외야 수비를 소화했다. 상황이 긴박할 경우 내야수로 활용 가능하다. 현재 1루에는 김정혁과 아롬 발디리스가 있고 외야는 포화 상태다. 대수비, 대주자 등 여러모로 쓰임새가 다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NC와의 주말 3연전 모두 우천 취소됐다. 그동안 몸과 마음 모두 지쳤던 선수들은 꿀맛같은 휴식을 통해 재충전을 마쳤다. 대신 4일 휴식 대신 훈련을 소화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틀 정도 우천 취소되는 건 좋지만 사흘은 길다. 쉬는 것도 좋지만 경기 감각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류중일 감독은 지난달 30일 사직 롯데전서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아롬 발디리스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1군 말소 전보다 배트 스피드가 향상됐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특수 치료를 받는 장원삼(투수), 조동찬(내야수), 배영섭(외야수)은 7일 귀국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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