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니슨 "맥아더役 강하게 끌렸다..대단한 경험" 소감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7.04 09: 29

영화 '인천상륙작전'(이재한 감독)에 출연한 배우들이 역사 속 숨은 실화를 연기한 소감과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인천상륙작전'은 5000:1의 성공 확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노르망디 상륙 작전과 함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상륙 작전으로 기록된 인천상륙작전 속 숨은 실화를 그린 '인천상륙작전'에서 작전의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인물들로 열연한 배우들이 영화의 남다른 의미를 전해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먼저 '인천상륙작전'에서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 역을 맡은 배우 이정재는 역사 속 숨겨진 영웅 실화를 소재로 한 이번 작품을 위해 실제 인천상륙작전에 관한 자료와 다큐멘터리를 찾아보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이정재는 “실존 인물이 맡았던 작전과 임무를 토대로 한 영화이기에 더욱 고심했고, 늘 조심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설정 하나도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갈 수가 없었기에 많은 자료를 보며 얼마나 중요한 작전이었는지를 알아갔다”고 준비과정의 노력을 언급한 데 이어 “잊혀졌던 영웅들의 희생을 관객분들이 같이 느꼈으면 한다”며 '인천상륙작전'이 가진 의미를 전했다.

북한군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 역의 이범수는 아버지가 6.25전쟁 당시 육군 중위로 활약한 참전용사였기에 더욱 특별했던 감회를 전한 바 있다. 이범수는 “6.25 전쟁 참전 용사였던 아버지께 6.25전쟁에 대해 들어왔는데, 이번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역사적 사실이 더 잘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영화에 대한개인적인 의미와 바람을 나타냈으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했기에 6.25 전쟁 때 희생된 분들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진정성 있게 임했다”며 작품에 대한 진중한 마음가짐을 드러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인천상륙작전'에서 '더글라스 맥아더' 역을 맡아 실제 맥아더 장군과의 놀라운 싱크로율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리암 니슨은 “시나리오가 정말 좋았고 영화가 다루는 주제와 소재가 매력적이었다. 무엇보다 ‘맥아더’라는 인물에 강하게 끌렸다. ‘맥아더 장군’은 미국 역사상 오직 다섯 명밖에 없었던 5성급 장군 중 한 명이었다. 그는 타고난 군인이자 타고난 지도자였다. ‘더글라스 맥아더’를 연기하며 그를 알아가는 일은 대단한 경험이었다”고 맥아더 장군에 대한 깊은 존경과 실존 인물을 연기한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해군 첩보부대와 함께 연합 작전을 펼치는 켈로부대 인천지역 대장 '서진철' 역을 맡은 정준호 또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인 것 같다. 정말 의미있는 작품이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으며, 간호사 '한채선'으로 등장하는 진세연은 “촬영을 하며 당시 전쟁에 참여하신 분들과 교감하는 느낌이 들어서 마음도 많이 아프고 눈물도 났다.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작품이다”라며 진심어린 촬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인천상륙작전'은 7월 개봉 예정이다. /eujenej@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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