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권율·김슬기·김수안, 판타지 '달빛궁궐' 목소리 캐스팅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7.04 08: 01

 궁궐 판타지 어드벤처 '달빛궁궐'(김현주 감독)이 김수안, 이하늬, 김슬기, 권율 4인의 목소리 캐스팅을 공개했다.
'달빛궁궐' 측은 4일 네 배우의 목소리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이 작품은 '베개아기', '우산과 미꾸라지'등으로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공식 초청받으며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김현주 감독의 영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을 배경으로 제작돼 제작 단계에서부터 일찌감치 큰 기대를 모아온 이번 작품은 600년간 잠들었던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인간과 신들의 궁궐 판타지 어드벤처로 올 가을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초대할 것이다.
우선, 제 69회 칸 영화제 초청작인 '부산행'을 통해 해외에서 먼저 연기력과 존재감을 인정받고, '군함도', '신과 함께 등 최고의 화제작에 연이어 캐스팅된 베테랑 아역배우 김수안은 '달빛궁궐'에서 호기심 많은 주인공 소녀 '현주리'로 첫 더빙 연기에 도전해 관심을 모은다. 이번엔 목소리만으로 국내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어서 더욱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수안은 "더빙은 처음이라 걱정반, 설렘반이지만 놀이동산 놀러 가는 기분으로 신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귀여운 소녀다운 감상을 전했다.

더불어 영화, 드라마, 공연, 방송 등 다방면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하늬는 누구보다 아름다운 외모 뒤에 달빛세계를 지배하려는 야망을 숨긴 ‘매화부인’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동서양의 매력을 지닌 아이콘으로 전통 국악을 전공하기도 한 이하늬는 자신만의 매력을 살려 최고의 목소리 연기를 선보일 것이다. 그는 “궁궐과 판타지가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기대된다. 이처럼 아름다운 작품 속 비밀을 간직한 매화부인 역을 맡아 무척 설렌다”라고 말했다.
또한, 영화 '국제시장', '수상한 그녀'등굵직한 영화에서 다채로운 연기력을 발산해 온 김슬기는 사고뭉치 ‘다람이’ 역으로 ‘현주리’ 역의 김수안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귀여운 사고뭉치 캐릭터 ‘다람이’를 통해 예능, 드라마, 뮤지컬에 이은 김슬기의 또 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김슬기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더빙이었다. 그 중에도 동물 더빙을 가장 하고 싶었는데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1,7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명량', 탐욕스럽지만 매력적인 악역으로 변신한 '사냥', 그리고 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 등을 통해 훈훈한 이미지로 사랑받고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는 최연소 수의학과 훈남 교수 역을 맡는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배우 권율은 이번 '달빛궁궐'에서 우연히 달빛세계로 빠져든 주인공 소녀 ‘현주리’를 도와주는 무사 ‘원’으로 첫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호위무사 ‘원’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영화 팬들을 매료시킬 예정. 권율은 “생애 첫 더빙을 맡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 '달빛궁궐'은 다가오는 추석에 가족들이 모여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영화다. 제가 최선을 다해 연기한 무사 '원'의 모습을 기대 해달라”며 더빙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달빛궁궐'은 오는 9월 추석 극장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eujenej@osen.co.kr
[사진] 김수안 NEWS 1, 이하늬사람 엔터테인먼트, 김슬기BNT 뉴스, 권율 사람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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