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가화만사성' 김소연♥이상우, 서이숙 태클을 이겨라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7.04 06: 52

 최대의 장애물을 이겨내야 한다. 두 사람은 과연 이 장애물을 극복하고 영원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강인)에서는 결혼을 약속하는 해령과 지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령(김소연 분)은 드디어 지건(이상우 분)과 결혼할 마음을 먹었다. 전 남편 현기(이필모 분)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듣고부터 아니라고 하지만 마음이 조금 흔들렸던 그였다. 

현기는 그를 자주 찾아와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다정한 모습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의 가련함을 드러냈다. 문제는 현기의 문제가 현기에서 멈추지 않았다는 점이다. 현기의 엄마 경옥(서이숙 분)은 해령이 현기에게 돌아와야 현기가 삶의 의지를 가질 것이라 생각, 해령을 찾아와 "다시 내 며느리가 돼 달라"며 억지를 부렸다. 
그러나 해령은 "지금 저한테 며느리가 돼 달라고 하시는거냐. 아들 곁에 오지 말라고 각서까지 쓰신 여사님이"라고 따졌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조심해서 돌아가라"고 그를 돌려 보냈다. 
빗나간 모성애를 가진 경옥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공개적으로 해령에게 사과를 한 것. 그는 해령에게 했던 모든 악행을 고백하며 "죄 많은 시어미 때문에 이혼 꼬리표가 붙은 제 며느리 그 아이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었다"고 말했고, 모든 일을 없던 것으로 만들려는 그의 몸부림에 해령은 놀라 지건을 찾아갔다. 
지건을 사랑하는 해령은 "가슴이 너무 떨려서 그 사람 이길 수 없으니 흔들릴까봐 무서웠다. 그래서 나 식구들 앞에서 당신하고 결혼할 거라고 얘기했다"고 고백했고, 그렇게 두 사람의 결혼 약속은 완성됐다. 지건은 자신의 청혼이 드디어 받아들여진 것에 대해 기뻐 했고, 주변 사람들에게 해령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eujenej@osen.co.kr
[사진] '가화만사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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