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고수X진세연, 박주미 덫에 걸렸다..전옥서 갇힐 위기 [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7.03 23: 07

'옥중화' 고수와 진세연이 박주미의 덫에 걸렸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최정규)에서는 덫에 걸린 윤태원(고수 분)와 옥녀(진세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옥녀는 암행어사로 변신한 명종(서하준 분)의 도움을 받아 윤태원(고수 분)과 함께 정난정(박주미 분)에게 통쾌한 한 방을 먹이는 데 성공했다. 소금 납부 경합에 참가하는 척 한 후 군영에 소금을 납부, 정난정이 싼 값에 소금을 납품하게 해 큰 손해를 입힌 것. 

이로 인해 옥녀에 대한 정난정의 앙금은 깊어졌고, 사람들을 시켜 그를 데리고 오라고 명령했다. 
옥녀를 통해 윤태원의 상단으로부터 군영에 소금을 받기로 한 명종은 옥녀를 만나기 위해 다시 한 번 변장을 하고 저잣거리에 나섰다. 그 사이 정난정이 보낸 무리들이 옥녀를 찾아왔고, 옥녀는 탁월한 무술 실력으로 괴한들을 돌려 보내고 명종과 함께 도망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윤태원은 정난정의 왈패들이 옥녀를 찾아갔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 그를 찾아나섰다. 그러던 중 그는 명종과 함께 전집에 있는 옥녀를 찾아냈고 "따로 할 얘기가 있다"며 옥녀를 데리고 나섰다. 
또 다시 질투심에 불탄 윤태원은 옥녀에게 "어떻게 된 거냐? 다시는 안 만난다면서 또 만났느냐?"고 따졌다. 이에 옥녀는 "마지막으로 인사는 드려야할 것 같아서 그래서 만났다"고 대답했고, 윤태원은 "정난정이 왜 널 잡아오라는지 짐작 가는 게 없느냐"며 "우리가 속인 걸 눈치챈 게 틀림없다. 전옥서에만 붙어 있으라"고 당부했다.
정난정은 전옥서 유종회(박길수 분)를 매수해 비밀 장부를 훔쳐오라고 주문했고, 유종회는 전옥서 죄수를 이용해 쉽게 딸 수 없는 자물쇠를 따 이를 갖다바쳤다. 이를 받은 정난정은 "내 장사에 손해를 끼친 놈들"이라며 윤태원이 속한 공재명 상단을 벌해 달라고 윤원형(정준호 분)을 다그쳤고, 그렇지 않아도 문정왕후(김미숙 분)에게 혼이 나고 돌아온 윤원형은 하는 수없이 이를 이행했다. 
결국 윤원형의 부탁을 받은 성지헌(최태준 분)은 "전옥서와 공재명 상단이 결탁해 불법 뇌물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며 옥녀와 윤태원을 끌고 포도청으로 갔다. 
/eujenej@osen.co.kr
[사진] '옥중화'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