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공심이' 남궁민vs온주완, 꼬일대로 꼬인 고구마 형제[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7.03 23: 06

'미녀 공심이' 온주완을 향한 남궁민의 오해가 더욱 깊어졌다. 두 사람의 신경전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답답함이 가중되고 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16회에서 석준수(온주완 분)는 자신이 의뢰했던 안단태(남궁민 분)의 유전자 검사 결과가 '불일치'로 나온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가족들에게는 "다른 사업을 준비하고 있어서 회사에 사표를 내겠다"고 선언을 했다. 하지만 이는 안단태가 먼저 손을 쓴 것. 석준수가 자신의 칫솔을 들고 있던 것을 본 안단태는 칫솔을 바꿔치기 했었다.

이후 석준수는 안단태의 부친이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향하는 삼촌 염태철(김병옥 분)의 뒤를 밟았다. 안단태 역시 아버지가 눈을 떴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 사이 염태철이 사람을 시켜 안단태 부친의 생명유지 장치에 손을 댔다.
다행히 아버지는 죽을 고비를 넘겼지만, 안단태는 병원에서 우연히 스쳐지나간 석준수를 살인미수범으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후 석준수와 안단태는 약속대로 따로 만났다.
석준수는 "지금 이시간 이후부터 준표 형 찾는 거 관둬달라"고 말했다. 이에 안단태는 "나도 준수 씨와 할 말이 똑같았다. 준표 찾는 거 그만 두겠다는 거였다. 그런데 생각이 바뀌었다. 준표 데려간 범인 내가 꼭 찾아주겠다"고 전면전을 선포했다.
그 사이 공심(민아 분)은 안단태와 심야 영화 데이트를 하는 것은 물론 면접에도 합격을 했다. 공심이 면접을 본 회사는 석준수가 차리게 된 회사로, 그렇게 두 사람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공미(서효림 분) 역시 석준수에게 법무팀장 러브콜을 받았다.  
염태철은 자신의 악행을 숨기기 위해 안단태와 석준수보다 한 발 앞서 움직였고, 두 사람의 오해는 더욱 깊어졌다. 오히려 안단태가 석준수를 의심하고 있다는 걸 염태철이 알게 되면서 상황은 더 악화됐다. 그러던 중 안단태는 준표를 데리고 간 범인에게 나비 문신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판단, 다시 한번 촉을 곤두세웠다. 그리고 방송 말미 염태철의 계략으로 석준수가 또 한번 오해를 받게 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parkjy@osen.co.kr
[사진] '미녀 공심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