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1박2일' 김준호X윤시윤, 이런 '브로맨스' 또 없습니다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7.04 06: 56

새로운 '브로맨스' 콤비의 탄생이다. '1박 2일'의 김준호 윤시윤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도둑 잡기 게임에서 멤버 모두를 감쪽같이 속였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는 울릉도에서 진행된 '너와 나의 공포 극복'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1박 2일' 멤버들은 평소 지니고 있던 다양한 공포심에 도전장을 던졌다. 모든 미션을 마친 멤버들은 저녁 식사 복불복에 이어 잠자리 복불복을 위해 도둑 잡기 게임을 진행했다.
도둑 잡기 게임은 제비뽑기를 통해 멤버 중 두 명의 도둑을 선정한 뒤 경찰로 뽑힌 나머지 멤버를 속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다른 잔머리를 소유자 윤시윤, 김준호, 데프콘, 차태현, 김종민, 정준영은 서로를 탐색하며 도둑을 색출하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조금만 수상한 낌새를 보여도 "네가 범인이다"고 몰아갔다.

그 가운데 게임 방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차태현은 어리바리하다는 이유로 가장 큰 의심을 받고 도둑으로 몰렸다. 하지만 멤버들의 예상과 달리 차태현은 경찰로 밝혀졌다. 
그 뒤로 의심을 산 인물은 데프콘과 김종민. 그 가운데 자신이 도둑이 아니라고 제대로 해명하지 못했던 데프콘이 범인으로 몰렸다. 데프콘은 억울함에 발을 동동 구르며 "내가 도둑일 경우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겠다"고 까지 약속했지만, 결국 멤버들에게 지목당하고 말았다. 결국 데프콘이 경찰이란 사실이 밝혀지며 도둑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멤버 중 두 명의 도둑은 김준호 윤시윤이었다. 두 사람은 게임이 끝나자 비로소 미소를 보이며 서로를 끌어안고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의심에 덫에서 간신히 빠져나온 김준호와 윤시윤은 "걸릴 줄 알고 정말 긴장했다"며 장난기 넘치는 미소를 보였고 뒤늦게 그들이 당황했던 순간들이 전파를 타 안방 시청자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sjy0401@osen.co.kr
[사진]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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