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홈런’ 최승준, “적극적 스윙으로 결과 좋았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7.03 22: 23

SK 와이번스 내야수 최승준이 이번에도 홈런포를 날리며 해결사가 됐다.
최승준은 3일 잠실 LG전에 5번 지명타자로 출장,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8회초 김지용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최승준은 3경기 연속 홈런을 달성했다. SK 또한 17경기 연속 홈런에 성공했다. KBO리그 통산 2위 대기록으로 1위는 2004시즌 KIA의 20경기 연속 홈런이다. SK는 9-7로 승리했다.

경기 후 최승준은 “첫 번째 와 두 번째 타석에서 타이밍이 잘 맞아서 세 번째 타석에선 가볍게 치려고 했다. 그런데 잘 맞은 타구가 생각보다 높게 떠서 잡혀서 아쉬웠다”며 “그래도 8회에는 최근 감이 좋아서 적극적인 스윙을 이어간 게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승준은 “내가 3경기 연속 홈런을 친 것은 모르고 있었다. 팀 17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가 기분이 좋다. 감이 좋다보니 홈런을 의식하지 않아도 좋은 타구가 나오는 것 같다. 앞으로 계속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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