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노라하는 실력자들 다웠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 끝에 빠염이 캐스톨어린을 꺾고 리니지 LFC의 결승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빠염은 3일 오후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리니지 'LFC(리니지 파이터 챔피언십)' 4강 캐스톨어린과 경기서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다. 기란 서버 대표로 나선 빠염은 미치광이엘케이와 우승 상금 3000만원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앞선 경기 보다 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밀고 밀리는 난전이 1세트부터 벌어졌다. 결국 판정으로 결정난 1세트의 승자는 빠염이 선취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캐스톨어린이 빠염의 마법사를 노리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빠염은 부활까지 사용하면서 승리를 노렸지만 케스톨어린이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접전 상황을 만들었다.
3세트와 4세트를 서로 주고받으면서 2-2로 결국 마지막 5세트에서 승자가 판가름났다. 결승 진출이 달려있는 5세트 답게 난타전이 벌어졌다. 빠르게 캐스톨어린이 첫 킬을 올렸지만 빠염이 쫓아갔지만 캐스톨어린서 한 점을 더 뽑아내면서 승부가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한 번의 반전이 더 일어났다. 수적으로 열세였던 빠염이 믿을 수 없는 화력 집중의 정수를 보여주면서 캐스톨어린의 후방을 공략하면서 경기를 3-2로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