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겁쟁이면 어떠하리, 이렇게 '꿀잼'인데 [종합]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7.03 19: 42

[OSEN=성지연기자] 누구에게나 숨기고 싶은 약점 하나쯤은 있는 법. 전국 방방곳곳을 돌아다니는 '1박 2일' 멤버들 또한 마찬가지다. 자신의 약점 앞에선 두려움이 가득한 겁쟁이가 된 멤버들이지만, 이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서로를 응원하자 공포는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에서는 멤버들이 평소 지닌 공포를 극복하기위해 '너와 나의 공포극복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날 멤버들은 첫 번째-조업 공포, 두 번째-고소 공포, 세 번째-퀴즈 공포, 네 번째-유산소 공포 미션을 각각 진행하며 자신의 취약점을 극복해 나갔다.
첫 번째 미션인 조업 공포에선 평소 낚시가 취미이자 특기인 정준영을 활약이 돋보였다. 고무보트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두려워하는 형들을 대신해 낚싯대를 든 정준영은 연달아 물고기 세 마리를 낚아 올려 박수를 받았다.

두 번째 미션인 고소 공포에선 안타깝게 김준호 김종민의 도전은 안타깝게 실패했다. 평소 고소 공포가 심한 두 사람은 다이빙 미션에서 결국 포기선언을 했지만, 몸소 뛰어내리며 응원했던 멤버들은 두 사람의 포기선언에도 따뜻한 응원을 보태 눈길을 끌었다. 한편 평소 고소 공포가 심했던 차태현은 다이빙 미션에 성공하며 뿌듯함을 느꼈다. 
세 번째 미션인 퀴즈 공포 또한 정준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제작진과 퀴즈 대결에서 특유의 잔머리를 이용해 거뜬히 승기를 잡았기 때문.
유산소 공포에선 김종민과 김준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두 사람은 찰떡궁합이 돋보였다. 눈을 가리고 퀴즈를 맞추는 두 사람은 똑같은 생각으로 남다른 '브로맨스'를 뽐내 지친 멤버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미션을 모두 성공하지 못한 멤버들은 아쉽게 울릉도의 산해진미를 모두 맛보지 못했지만, 도전을 통해 얻은 포도알로 저녁식사 메뉴에서 울릉도 특식인 따개비 칼국수를 맛볼 수 있었다. 
공포와 맞바꾼 음식들은 소박했지만, 성취감이란 양념이 듬뿍 담긴 저녁식사는 멤버들에게 그 어느 때 보다 배부른 한 끼 식사가 됐다. /sjy0401@osen.co.kr
[사진]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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