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는 굳건하다..솔로로 고베 첫 공연 '환상 타임'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7.03 10: 11

김준수는 역시 김준수였다. 고베를 환호성으로 물들이며 열도를 접수했다. 
 
3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김준수가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일본 고베 국제포럼 홀A에서 열린 '2016 XIA 5th ASIA TOUR CONCERT in KOBE'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3일간 화려한 무대와 초특급 팬서비스로 2만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고 밝혔다.

 
정규 3집 수록곡 ‘F.L.P’와 정규 4집 수록곡 ‘Break My Heart’로 고베 콘서트의 포문을 연 김준수는 "고베에서 7년 만에 공연을 하게 됐는데 솔로로서는 처음이다. 여러분의 함성이 큰 힘이 되니 많은 함성 부탁드린다. 고베에서 특별한 공연을 만들고 싶다"고 외쳤다. 
 
김준수는 신 나는 댄스곡들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들 완성했다. 여기에‘이 사랑을 떠나가면 안 돼요’, ‘여전히’, ‘..IS YOU’ 등 전매특허 감성 보이스를 더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고베 공연에서도 지니타임은 계속 됐다. 가운을 걸치고 청진기를 목에 건 채 아픔을 잊게 하는 마법의 주문을 날리는 의사로 변신했고 콘서트 세트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솔로곡을 라이브로 소화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콘서트를 마치며 김준수는 "제 무대에는 여러분이 없으면 절대 안 된다는 걸 오늘 다시 한번 깨달았다. 무대에 모든 에너지를 쏟았고 여러분들로부터 그 이상을 받고 돌아가는 것 같아 행복하다. 고베에서의 기억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고베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김준수는 오는 5일과 6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나간다. /comet568@osen.co.kr
[사진] 씨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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