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 메이드의 힘, '38사기동대' 통쾌한 복수전…동시간대 시청률 1위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7.03 08: 22

 OCN 금토드라마 '38 사기동대' (연출 한동화, 극본 한정훈. 제작 SM C&C)에서 악덕 체납자를 향한 부동산 사기의 통쾌한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OCN은 3일 이같이 밝히며 2일 오후 방송된 OCN '38 사기동대' 6화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3.4%, 최고  4.1%(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타깃시청률(남녀25~49세) 역시 평균 2.9%, 최고 3.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이날 '38사기동대'에서는 노방실(송옥숙 분)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 양정도(서인국 분)는 사기를 마무리 짓기 위해 마진석(오대환 분)을 만나러 갔다. 뒤늦게 백성일(마동석 분)과 양정도에게 사기를 당한 것을 알게 된 마진석은 송금을 취소하라는 전화를 하지만 이미 한발 늦은 상황. 60억을 한꺼번에 잃음은 물론, "한번만 봐달라"고 무릎까지 꿇고 애걸복걸하는 마진석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백성일은 "57억 체납세금 완납하셨다. 앞으로 부끄럽게는 살아도 치사하게는 살지 말자"는 멘트로 마지막 한방을 날렸다.

하지만 마진석을 뛰어넘는 새로운 악덕 체납자들인 방필규(김홍파 분), 방호석(임현성 분) 부자가 등장했다.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백성일의 해고를 막기 위해 마진석의 뒤를 캐기 시작한 천성희와 38 기동대가 마진석과 엮여 있는 이들을 발견한 것. 국민정서를 이용해 여론몰이를 하겠다며 천성희는 방필규를 치러가지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던 방필규에 오히려 반격을 당한다. 이어 서민들을 무시하는 뻔뻔한 이들 부자의 모습들이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 말미에는 해고 위기에 놓인 백성일을 위해 다시 모인 38 사기동대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양정도가 "우리 같은 사람이 법을 지키려고 일을 했다는 것이 재밌었지 않냐"며 이들을 설득한 것. 돈을 위해서가 아니라 조세정의를 위해 세금을 징수하는 일에 동참하는 사기꾼들의 모습이 묘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백성일에게 "300명의 세금을 걷어주면 되냐"고 자신있게 말하는 양정도의 모습이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38 사기동대'는 세금 징수 공무원과 사기꾼이 합심하여,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통쾌한 스토리를 다룬다. 세금징수 사기팀 '38 사기동대'는 납세의 의무를 규정한 헌법 38조에서 유래한 세금 징수팀 '38 기동대'를 변형한 말로, '사기'라는 방법으로 세금을 끝까지 징수하는 팀을 지칭한다. 
매력적인 사기꾼 '양정도'와 답답한 현실에 복장 터지는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이 고액 세금 체납자들에게 고도의 사기를 쳐 세금을 징수하는 좌충우돌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매 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1시 OCN에서 방송된다. /sjy0401@osen.co.kr
[사진]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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