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마프’, 우리의 심장 저격한 명대사-명장면[종영②]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7.03 06: 59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가 우리 곁을 떠났다. 가슴 울리는 이야기를 만드는 재주가 뛰어난 노희경 작가와 평생 연기를 해온 명품 배우들이 만난 만큼 수없이 많은 명대사와 명장면이 쏟아졌다. 그런의미에서 ‘디어 마이 프렌즈’는 선물 같은 드라마였다.
◆ “내 다리가 그리워. 그리우면 그립다 말은 해도 되는거 아닌가. 뛰고 싶고 수영하고 싶고 너랑 걷고 싶다고 말하는게 그렇게 힘들어?” (3회)

다리를 잃고 나서 힘들었던 심정을 담담하게 박완(고현정 분)에게 털어놓는 서연하(조인성 분)
◆ 장난희(고두심 분)가 그토록 미워하는 숙희를 만난 이유를 밝히면서 가발을 벗는 이영원(박원숙 분)(5회)
◆ 3년 만에 재회한 연하 앞에서 코피 흘리는 완 (10회)
◆ “돈 많은 사람이 더 내는 게 평등이야. 평등의 뜻을 몰라”(12회)
오충남(윤여정 분)이 왜 생활비를 자신만 적게 내는지 묻는 문정아(나문희 분)의 말에 답하면서 하는 말
◆ “세상의 모든 자식들은 울 자격이 없다. 우리 다 너무 염치 없으므로”(14회)
엄마인 장난희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완이 화장실에 뺨을 치면서 자책하는 나레이션
◆ “너는 왜 맨날 그렇게 사는게 힘들어. 마음 놓고 기대지도 못하게. 내 아들 살려내”(14회)
치매에 걸린 조희자가 아들이 죽었을 때 찾아오지 않은 문정아(나문희 분)을 원망하며 하는 대사/pps2014@osen.co.kr
[사진] tvN 제공, '디마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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