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반달친구' 위너, '프로 육아러'로 인정합니다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7.03 07: 05

위너가 어느덧 '프로 육아러'로 거듭났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반달친구'에서는 아이들을 위해 애니메이션 공연을 펼치고 육아에 대한 문제를 맞추는 위너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4월 첫 방송된 '반달친구'는 어느덧 2개월가량 방송되며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감동을 안겼다. 하지만 성장한 것은 비단 아이들뿐만이 아니었다. 

위너 다섯 멤버들 역시 아이들과 함께 진짜 '어른'으로 거듭난 것. 아이들의 돌발 행동에 어쩔 줄 모르고 당황하던 2개월 전과 달리, 이제는 능숙하게 아이들을 다룰 뿐 아니라, 아이돌이 좋고 싫어하는 것까지 척척 맞췄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오로지 아이들을 위해 아이돌이라는 신분은 잠시 접어두고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 속 캐릭터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진우와 송민호는 각각 여장과 수염까지 시도하는 과감함을 발휘하기도 했다. 
물론 위너의 야심한 계획과 달리, 아이들은 몰라보게 변한 선생님들의 모습에 무서워하며 울기 시작했지만 빠르게 아이들을 안고 달래기 시작한 덕분에 당황스러운 순간도 금방 모면할 수 있었다. 
이어진 '반달야학:날아라 우리쌤'에서도 이들의 육아 달인 면모가 빛났다. 이 코너는 육아와 관련한 상식과 반달랜드 아이들이 직접 낸 문제들을 내고 이를 틀릴 경우 플라잉 체어 벌칙을 받는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이 과정에서 아이들에 대한 위너의 높은 이해도를 알 수 있었다. 
직접 문제를 설명하는 아이들의 영상을 보며 흐뭇한 '삼촌 미소'를 짓는 위너의 모습은 영락없는 '선생님'의 모습이었다. 이렇게 또 어른으로서, 육아의 달인으로서 또 한 발짝 성장한 위너가 기특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반달친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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