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032] '어색한 승리' 이예지, "정말 죄송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7.02 23: 28

"정말 죄송합니다".
'격투 아이유' 이예지는 46.5kg급 경기서 하나 다테(일본)를 맞아  판정승을 기록했다. 심판 3명중 2명의 우세 선언으로 승리를 챙겼다. 다만 경기 내용은 매끄럽지 못했다. 지리한 공방이 이어졌고 심판진도 판정을 내리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이예지는 이날 승리로 종합격투기서 2패 후 2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예지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장사 대회에 출전해서 굉장히 영광이다.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팬들께 실망감을 안겼다"면서 "더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예지는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그래서 저돌적인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휘청거리는 발목 때문에 부담이 컸다.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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