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032] 아오르꺼러, 밥 샙 1R KO... 이예지 2연승(종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7.02 22: 56

아오르꺼러가 밥 샙을 꺾고 무제한급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격투 한류'의 시발점이 될 로드FC 032가 2일(한국시간) 중국 후난성 성도 장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중국 신예' 아오르꺼러(21)와 '비스트' 밥 샙(44)의 무제한급 대결 승자는 아오르꺼러였다. 아오르꺼러는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밥 샙을 케이지에서 쓰러트렸다. 이로써 아오르꺼러는 3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밥 샙은 11승 1무 19패로 최악의 상황을 이어가게 됐다.
전날 계체량에서 신경전을 벌인 둘은 치열한 경기를 선보였다. 밥 샙은 아으로꺼러의 무덤이 될 것이라 공언했고, 아오르꺼러는 밥 샙을 '미국들소'라고 부르며 필승의지를 다졌다.
경기는 탐색전으로 시작됐다. 한 두 차례 펀치를 던지자 아오르꺼러가 유리했다. 밥 샙은 얼굴을 돌린 채 난타전을 펼쳤다. 결국 파운딩을 퍼부은 아오르꺼러는 밥 샙에 완승을 챙겼다.
'격투 아이유' 이예지는 46.5kg급 경기서 하나 다테(일본)를 맞아  판정승을 기록했다. 심판 3명중 2명의 우세 선언으로 승리를 챙겼다. 다만 경기 내용은 매끄럽지 못했다. 지리한 공방이 이어졌고 심판진도 판정을 내리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예지는 이날 승리로 종합격투기서 2패 후 2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원주 아들' 김수철(팀 포스)은 주마비에커 투얼쉰과 경기서 1라운드 2분 53초만에 KO승을 챙겼다.
그동안 7경기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던 김수철은 저돌적인 플레이가 위력적인 선수. ONE FC 초대 챔피언을 역임한 그는 아시아 밴텀급 1위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 시작부터 저돌적인 플레이를 펼친 김수철은 1라운드 중반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파운딩을 퍼부어 KO승을 챙겼다.
[XIAOMI ROAD FC 032]
[2부]
[무제한급 아오르꺼러 VS 밥 샙] 아오르꺼러 KO승
[-56kg 계약체중 린 허친 VS 노리 다테] 린 허친 판정승
[페더급 주마비에커 투얼쉰 VS 김수철] 김수철 KO승
[-46.5kg 계약체중 이예지 VS 하나 다테] 이예지 판정승
[헤비급 허우 전린 VS 곽병인] 허우 전린 TKO승
[1부]
[라이트급 알버트 쳉 VS 이형석] 알버트 쳉 판정승
[플라이급 류 샤오양 VS 아사쿠라 카이] 아사쿠라 카이 KO승
[밴텀급 허 지안웨이 VS 김옥명] 김옥명 판정승
[페더급 후앙 전웨 VS 오두석] 후앙 젠웨 판정승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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