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역전승으로 4연승을 수확했다.
넥센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회 윤석민의 역전 결승 2루타를 앞세워 8-5 승리를 거뒀다. 넥센(41승1무34패)은 4연승, KIA전 8연승을 달리며 주중 한화전부터 2연속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넥센 선발 맥그레거는 4홈런을 맞았으나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7이닝 7피안타(4홈런) 4탈삼진 무사사구 5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윤석민이 역전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대니 돈도 3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고종욱이 2안타 1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맥그레거가 선발 2경기 만에 한국 무대 첫 승을 거뒀는데 축하한다. 앞으로도 선발로서 좋은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 공격에서는 윤석민과 이택근이 잘 이끌어줬고 팀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추가점이 나오면서 이길 수 있었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