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피칭' 지크, 넥센전 3⅔이닝 8실점 강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7.01 20: 03

KIA 타이거즈 우완 투수 지크 스프루일이 대량 실점했다.
지크는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⅔이닝 13피안타(1홈런) 1탈삼진 무사사구 8실점을 기록했다. 지크는 지난달 2일 LG전 5이닝 9실점(7자책) 이후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지크는 1회 2사 후 김하성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윤석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2회에는 대니 돈에게 좌중간 2루타, 김민성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뒤 무사 1,3루에서 채태인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3회 지크는 박동원, 서건창, 고종욱의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에 몰렸다. 김하성에게 좌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그는 윤석민에게도 좌전 적시타를 맞았고 대니 돈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지크는 김민성에게도 우전안타를 허용했고 채태인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지크는 4회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이어 고종욱에게 우월 투런포를 내줘 추가 실점했다. 지크는 1사 후 윤석민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은 뒤 대니 돈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고 2사 1루에서 임창용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88개였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