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히트다. 옥택연, 김소현, 그리고 권율이 드라마가 시작하기도 전부터 찰떡 같은 호흡으로 기대를 상승시켰다.
세 사람은 1일 V앱을 통해 방송된 '싸우자 귀신아-등골 오싹 팬미팅'을 통해 첫 방송에 앞서 팬들과 만났다.
이날 등장한 '싸우자 귀신아' 팀은 본격 방영 전부터 찰떡 궁합을 자랑했다. 특히 권율은 자신이 옥택연, 김소현보다 막내라며 애교 담당임을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옥택연의 '드립' 역시 만만치 않았다. 그는 김소현과의 액션신 촬영 중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며 뺨을 세 대나 맞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싸우자 귀신아'라는 제목대로 실제로 귀신을 본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는 "귀신을 통해 점을 봐주며 돈을 벌거다. 현실적으로 살아야 한다"라고 엉뚱한 대답을 하는가하면, 보고 싶은 귀신으로는 저승사자를 꼽으며 "실제로 갓쓰고 다니는지, 외국 저승사자는 큰 낫을 들고 다니는지 궁금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싸우자 귀신팀'은 시청률 공약의 스케일도 남달랐다. 앞서 유일하게 공약을 걸지 못했던 권율은 이번에도 신중하게 생각해보겠다며 회피했지만, 결국 즉석에서 팬들의 요청에 따라 5% 돌파시 귀신 분장을 하고 롤러코스터를 타게 됐다.
또한 옥택연과 김소현은 10%를 돌파하면 프리허그를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방송 말미에는 현장 스틸컷을 공개하며 촬영 중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권율은 옥택연이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였다며, 나시와 반바지의 편안한 차림으로 돌아다녀 일반인인 줄 알았다고 말하며 디스했다.
마지막에는 세 배우가 직접 추첨해 팬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선사했다. 경품은 커팅북부터 애장품까지 다양했고, 특히 이들과 함께 귀신의 집에 들어가는 팬서비스도 빠지지 않았다.
이처럼 '싸우자 귀신팀'은 방송 전부터 막강한 호흡을 자랑하며 오는 11일 베일을 벗는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V앱 방송 캡처.
